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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 Management Focus (23) ① 274541

1. 산업 동향

1) 면세점 사업

면세점은 3가지가 있다. 우선 「관세법」 적용을 받는 보세판매장이다. 공항 출국장에서 볼 수 있는 면세점이 여기에 해당한다.

「관광 진흥법」 적용을 받아 운영되는 ‘외국인 전용 관광기념품 판매점’도 있다. 둘은 모두 허가제로 운영된다.

여기에 「조세특례제한법」 적용을 받는 ‘외국인 관광객 면세판매장’이 있는데 사후면세점이다. 앞의 두 면세점과 달리 지역 관할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다.

사후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면세점 간판을 달고 영업하는 매장이다. 보세판매장은 ‘Duty Free’로, 사후면세점은 ‘Tax Free’로 불린다.

전자는 관세와 소비세(부가세, 개별소비세, 주세, 담배소비세 등을 모두 포함)가 면제되지만 후자는 부가세와 개별소비세만 면제된다.

명품 위주인 공항 면세점과는 중저가 제품이나 일반 소매 물품을 팔면서 세금을 환급해주는 ‘비과세 상점’이다. ‘외국인 전용 관광기념품 판매점’은 올해 모두 사후면세점으로 바뀌게 된다.

사후면세점은 세금이 붙은 물건을 구입한 뒤 출국장에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텍스프리 면세점’이라 불리기도 한다.

외국인이 세금을 돌려받기 위해선 사후면세점 매장에서 물건을 산 뒤 출국할 때 공항의 세금환급(Tax-Refund) 창구에 가서 구매한 물건 영수증을 보여주면 된다.

2015년 전국에 있는 사후면세점은 7600여개에 달하고 시장 규모가 2조7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2014년 이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200여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14% 수준이다. 그동안 개별 상점 중심이었던 사후면세점을 기업 형으로 운영하는 곳도 생겼다(매일경제신문, 2015.9.7.).

2013년 542억 달러 규모였던 세계 면세점 시장이 2015년 6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 기준 국가별 면세시장 규모는 한국 6조 원대, 영국, 중국, 미국, 홍콩과 독일이 3조 원대, 아랍에미리트와 터키가 2조 원대, 싱가포르와 프랑스가 1조 원대이다.

한국은 매출액 기준 세계 면세점 시장 1위, 중국이 3위이다. 중국여행객의 증가로 면세점 유치를 위한 경쟁이 일본과 중국과 차열하게 전개될 것 같다.

2014년 중국여행객(遊客, 유커, youke)의 해외여행지 비중은 아시아가 89.5%, 유럽 3.5%, 아프리카 3.0%, 미주 지역 2.7%, 대양주 1.1%순이었다. 중국은 자국 내에 면세점을 열기 위한 노력이 경주되고 있다.

중국의 면세 사업 시장은 1위인 한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면세점 업체의 대형 M&A가 이어지는 것도 중국인 관광객의 면세점 수요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세계 1위 면세 업체인 스위스 듀프리를 중심으로 선두 업체들은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된 모습이다. 2013년까지만 해도 세계 2위였던 듀프리는 2014년 6월 7위였던 스위스 면세 업체 뉘앙스를 인수하며 사실상 업계 1위로 올라섰다.

2015년에는 6위인 이탈리아 면세 업체 월드듀티프리를 추가 인수했다. 듀프리의 글로벌 면세점 수는 영국·스페인·미국 등을 중심으로 2000곳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위였던 DFS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국내 선두 업체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도 최근 활발한 M&A에 나섰다. 신라면세점은 미국 기내 면세점 1위 업체인 DFASS를 인수했다. 롯데면세점은 듀프리가 가져간 WDF 인수전에 참여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한국 면세 시장이 규모로는 세계 1위이지만 국내 업체들의 브랜드 인지도나 해외시장 경험이 글로벌 경쟁사에 뒤지는 면이 많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M&A에 적극 나서고 있다(한국경제신문, 2015.4.27.).

2. M&A 동향

1) 먹거리 M&A 폭발

새로운 농업 및 식품 기술 관련 스타트업에 실리콘밸리 투자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업 신기술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투자규모는 인터넷 등에 뒤쳐지지만 투자액 증가율은 크다. 2014년 농업과 식품 관련 벤처캐피탈 투자는 2013년 대비 54% 증가한 4억8600만 달러 규모다. 농업분야는 많은 다른 기술이 개발될 수 있는 마지막 개척지가 될 수 있다(이·데일리, 2015.4.7.).

이에 따라 2015년을 전후 해 세계 식량 수요 증가에 대비한 ‘글로벌’ 식품기업의 M&A 투자가 강화되었다. 미국의 카길은 ‘글로벌’ 연어사료의 선두주자 노르웨이의 에보스(EWOS)를 13억여 유로에 인수하여 동 시장에 진출했다.

곡물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대기업인 카길이 수산 분야 진출하려는 이유는 인구 증가와 식생활 변화에 대비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세계 인구는 오는 2050년 90억 명을 넘어설 전망이어서 세계 단백질 수요가 2050년까지 70% 확대되고 양식 물고기나 새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 비료업체 CF인더스트리는 네덜란드 화학기업 OCI의 북미 자산을 80억 달러에 인수했는데 식물 육성에 필요한 질소 비료를 생산할 목적이다(Global Economic, 2015.8.27.).

2014년부터 세계적으로 양식업이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업을 처음으로 추월하였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식품 업체들이 양식 업체 인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카길이 노르웨이의 연어 양식업체 에보스(EWOS)를 인수하며 세계 3대 양식업체에 꼽히게 된 것이 대표적이다.

2014년 미쓰비시가 노르웨이 연어양식업체인 서마크(Cermaq)를 14억 달러에, 2015년 네덜란드 업체인 SHV 홀딩스가 연어 양식업체인 뉴트레코를 40억 달러에 인수했고, 카길 역시 당시 인수전에 참여한 바 있다.

세계 생선 및 해산물 소비는 2000년 이후부터 매년 증대되며 2019년까지 계속 성장이 기대되며 특히 중국이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수년간 생선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전망인 가운데 바다에서 잡는 물고기만으로는 그 간극을 채울 수 없어 2030년까지 생선 가운데 58%가 양식업으로부터 생산될 전망이다.

세계 생선 수요는 2030년까지 2억6100만 메트릭 톤에 달할 관측인 반면 동기간 공급은 2억1100만 메트릭 톤으로 딸릴 예측이다. 세계 양식업 생산이 2020년까지 수요를 맞추려면 연간 5%씩 증대돼야 한다(의학신문, 2015.9.2. 편집).

2) ‘글로벌’ 투자은행의 성장

JP모간, UBS 등 국제 금융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투자은행 겸 금융그룹은 끊임없는 M&A를 통해 성장을 이뤄냈다. 글로벌 IB들의 성장 과정은 M&A와 함께한 발자취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JP모간은 19세기 중반 상업은행(CB)으로 출발했다. 이후 180년 동안 수많은 M&A 과정을 거쳐 왔다.

세계 최대 금융사인 시티그룹도 M&A가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1812년 '뉴욕 시티은행(City Bank of New York)'으로 시작한 시티그룹은 2006년까지 총 241건에 이르는 M&A를 거쳐 미국 최대 은행으로 성장했다.
1989년 영국의 가장 오래된 증권사로 출발한 도이치뱅크는 JP모간 계열사였던 모간 그렌펠 인수와 함께 본격적으로 IB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어 1998년엔 뱅커 트러스트 인수와 함께 미국시장에 진출, 2008년에는 독일 내 최대 소매금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트뱅크의 지분 30%를 인수하며 ‘글로벌’ 금융사로 발돋움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M&A를 통해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갔다(파이낸셜뉴스, 2015.9.3.).

[조세일보 재무교육원]

☞김근수 회계사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경영학사)
- 관광경영학 박사, 종교학 박사(수료)
- 글로벌컨설팅(회계사무실) 및 (주)글로벌M&A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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